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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평택(韓)-연태(中) 항로, 새로 건조한 여객선 본격 취항

신조선(오션블루훼일호) 대체 투입, 이용객 안전 및 편의증진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7.06  14:02:14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청)은 지난달 26일부터 평택-연태간 한-중 항로(월/수/금 주3회 운항)에 최근 새로 건조된 오션블루훼일호(19,480톤) 국제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오션블루훼일호는 연태훼리㈜에서 선령 16년이 지난 기존의 스테나에게리아호(24,418톤)를 대체하여 투입하는 국제여객선으로 여객 810명, 화물 462TEU를 수송할 수 있도록 건조(중국 황해조선)됐다. 오션블루훼일호는 기존 선박에 비해 여객 168명, 컨테이너 182TEU를 더 실을 수 있으며, 최신의 여객편의시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크게 향상되어 평택-연태간 국제여객들의 안전한 이용 및 편의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청은 평택항으로 입항한 오션블루훼일호에 선박검사관들이 승선하여 화재, 구명, 항해 및 기관 설비 등 신조선박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평택청은 기존의 선령이 오래된 국제여객선을 대체하여 평택-연운항 항로에는 2017년 10월, 평택-위해 항로에는 2018년 5월 새로 건조된 여객선으로 교체 투입하여 국제여객선의 안전한 항행 및 이용객들의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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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러번디자인대학 운영

‘농촌활성화방안’ 주제 농기센터에서 운영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7.06  14:58:13

 

 
 

  평택시는 지난달 22일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협성대학교 경기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이상문 협성대 교수)와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개발 및 농촌활성화방안을 주제로 ‘러번디자인대학’개강식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러번(Rurban)’이란 도시라는 의미의 ‘Urban’과 농촌이라는 ‘Rural’의 합성어로 농촌과 도시가 결합된 지방의 소도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평택시는 이와 같이 도시적 환경과 농촌적 환경이 혼재하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의미하는 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평택 러번디자인대학은 2016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농촌마을 리더, 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생들이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정책이해, 마을만들기 개념과 프로세스, 농촌지역 지역개발을 이해하고 주민참여의 중요성과 리더의 역할, 마을주민 간 의사소통에 필요한 기법 등을 학습할 예정이다.

 

  평택 러번디자인대학은 지난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주 1회 과정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이해와 향후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우리 마을 농촌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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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던 학교 앞 문방구, 왜 안보일까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6.01  14:20:38

 

  30대 이상의 한국인이라면 초등 학교 시절 가장 익숙한 가게로 동네 슈퍼와 문구점을 꼽을 것이다. 하지 만 언제부터인가 동네 슈퍼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으로 바뀌었고 문구 점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 수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동네의 전통적 인 소규모 상가들이 폐업의 위기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장 사가 안돼서 수입이 줄어드는 것이 이유일 것이고, 이들의 역할을 누군가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해 본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등장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의 보고서가 만 19~5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불황 속에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택한 것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이다. 장을 보거나,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찾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묻는 질문에 대형할인마트(90%, 중복응답) 다음으로, 대형 슈퍼(45.6%)와 함께 균일가 생활용품점(45.5%)을 꼽았다.    특히 남성(74.2%)보다는 여성(81.4%) 이, 20~30대 젊은층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자주 이용하는(20대 57.6%, 30대 48.8%, 40대 40.8%, 50대 34.8%) 경향이 뚜렷했다. (표 1 참고) 

   
 
  또한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방문 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절반 가량(53.6%)이 이전과 이용빈도가 비슷하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소비자 (36.4%)가 예전보다는 덜 이용하는 것 같다는 소비자(8.7%)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문구용품 구입이 가장 큰 것이 문방구 직격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해 본 제품은 문구류(45.3%, 중복응답)가 절대적인 우위였으며, 다음으로 건전지/충전기/멀티탭 (28.2%), 지퍼백/랩/호일(27.5%), 청소도구(26.5%), 고무장갑/수세미(23.4%), 욕실화/발매트/발판 (23%), 수납용품(22%), 일회용기 (21%) 등도 많이 구입한 상품들이 었다. 결국 이런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이 학교 앞 문방구를 우리 사 에서 퇴출시킨 주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공통적이었다. 굳이 비싼 제품을 살 필요가 없고, 부담감 없이 막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다. 물론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상품이 다양하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 구매한 제품들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주방용품 구매자의 만족도(68.5%)가 가장 높았으며, 문구/팬시용품(66.7%)과 이/미용 화장품(66.7%), 욕실용품(66%), 홈 인테리어용품(65.1%), 청소/세탁/ 생활용품(63.1%) 역시 제품에 만족 하는 소비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전자/전기용품(53.1%) 과 의류/패션제품(51.9%)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다소 낮은 편이었다. 향후에도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의 제품 구매는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구매 경험자 10명 중 7명(70.1%)이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밝혔고, 반면 지금보다는 덜 구매할 것 같다는 의견(8.4%)은 소수에 불과했다.

 

  최근들어 이용자들이 더욱 증가하는 원인은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57.5%, 중복응답) 매장의 특성과 경제적인 이유다.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55.7%), 경기 불황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 (48.4%)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일반화된 균일가 생활용품점, 품질이 좋아지면
  실제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향후 개선해나가야 할 과제로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바로 제품의 품질 개선(64.4%, 중복응답)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20대 60.4%, 30대 61.6%, 40대 65.6%, 50대 70%) 제품의 품질 개선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큰 모습이었다. 또한 제품의 내 구성(55.1%)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제품의 안전성 확보(33.8%) 및 다양화(26.5%), 디자인 개선 (16.9%)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20대 젊은 소비자의 경 우 다른 연령에 비해 제품의 다양화 (32%)와 디자인 개선(20.4%)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물론 이런 불황기에 소비재 상품의 유통채널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 는 저가형 백화점의 역할을 하기 때 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중소 상공인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는다는 측면에서는, 자본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의 빈익빈 부익부 가속화 현상이라는 분석에 창업전문가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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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삼성전자 입주지원 TF회의 개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임박, 기반시설 최종 점검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6.01  14:46:57

 

 
 

  평택시는 지난 24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현장 사무실에서 삼성전자 조기 가동 지원을 위한 제14차 T/F회의를 열고 반도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연희 부시장을 단장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한국 수자원 공사, 한국전력, 도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장 가동시기에 맞춰 공급 준비를 마친 공업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의 안정적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를 사전 점검 하고 고덕IC 등 기반시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간 평택시는 삼성전자를 유치해 반도체 공장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 LH 등 9 기관 27개 반이 참여하는 TF 회의를 운영 입주계약, 건축허가, 임시전력 공급 등에 대한 규제 해소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허가기간을 단축했다.

 

  진입도로, 공 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기 공급해 반도체 공장 가동시기를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공장 운영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공업용수, 전기, 도로 등)이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시설 조기가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평택시와 유관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삼성 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투자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연희 부시장은 “평택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시설의 원활한 가동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과 기업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삼성 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은 15조 6 천억 원을 투자해 64단 3D 낸드 플래시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 이며 금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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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보험개발원 RCAR 테스트 최고 평가

신차 수리·손상성 평가 중대형 SUV 중 21등급 획득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5.25  14:32:11

 

 
 

  쌍용자동차는 G4렉스턴이 RCAR 테스트에서 동급 최고 평가를 받으며 안전성은 물론 유지비용 등 경제성까지 우수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G4 렉스턴은 최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실시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21등급 평가를 받았다. G4 렉스턴이 획득한 21등급은 국내에 출시된 중대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모델은 물론 차량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형 SUV보다도 저렴한 자차보험료로 보험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RCAR 테스트는 저속 전/후면 충돌시험을 통해 신차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측정하는 테스트로 1~26등급(숫자가 클수록 우수) 사이에서 등급이 산정되며, 결과에 따라 해당 모델의 자차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이 결정된다. 따라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은 G4 렉스턴은 뛰어난 안전성은 물론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도 함께 검증된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가 포스코와 협력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적용한 G4 렉스턴은 독보적인 충돌안전성과 최적의 층돌흡수능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전방위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통해 탑승객의 안전을 빈틈 없이 책임진다.

 

  앞서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G4 렉스턴은 승객 거주 공간 및 적재공간 활용성 극대화에 초점을 둔 공간 중심 디자인과 시트 안락성, 혁신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설계기술과 첨단기술 적용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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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경제> 딸랑딸랑 동전 이제는 필요 없는 시대로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4.27  14:49:39

 

# 서정리역 앞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2,000원을 지불한 한씨. 물건값 1,600원을 지불하고 남은 거스름돈 400원을 교통 카드에 충전했다.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언제든지 물건을 사거나 버스, 지하철 요금에 보태서 쓸 수 있다. 한국은행은 4월 20일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 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범 사업은 CU, 세븐일레븐, 위드 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편의점, 백화점, 슈퍼 등 2만3천50여 곳에서 실시되고 선불사업자는 한국스마트카드(T-머니), 이비카드(캐시비), 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 멤버스, 네이버, 신세계I&C 등 7 곳이다.

 

  다만 일부 선불사업자는 전산시스템을 정비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참여하지는 못한다. 한국은행은 물건을 현금으로 구매한 뒤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를 비롯한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적립하게 되면 소비자들의 불편 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립한 금액이 늘어나면 일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다. 또 시범사업으로 매년 동전 제조 및 유통에 들어가는 약 600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시범사업으로 계좌입금 방식도 추진하고 대상 업종도 약국 등으로 넓혀나 갈 계획이다. 작년 1월 한국은행은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재래시장 등 선불카드를 쓰기 어려운 곳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동전을 모두 없애는 것이 아니므로 재래시장, 노점상, 농어촌 등 취약지역의 불편함이 당장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동전이 없어지면서 물건 가격이 1천 원 단위로 책정되면서 소비자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한은은 선불카드 사용으로 물건값을 10원 단위로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시범 사업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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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동 이마트 부지 결국 매각 결정

입점 무산된 미개발 부지 매각키로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4.27  14:43:35

 

이마트주식회사가 평택지역 이마트 2호점으로 계획했던 ‘이마트 비전점’의 건축허가기한 만료에 따라 사실상 입점이 무산된 미개발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시 비전동사거리 동아, 현대 아파트 대각선의 비전동 1104번지에 건축 예정이었던 ‘이마트 비전점’은 법정 기한인 4월 2일까지 평택시에 착공계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건축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마트주식회사는 4월 13일 열린 경영이사회에서 평택시 비전동 부지와 하남시 덕풍동 소재 미개발 부지를 매각해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적자점포를 폐점하는 등 비효율 자산 정리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부지 매각사유에 대해서 평택시와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 비전점 신설이 예정된 비전사거리와 직선으로 불과 3km 거리인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안성IC 인근에 ‘신세계복합유통시설’ 신축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성을 변경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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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면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무산되나

농축산부, 도비, 시비 등 보조금 45억 원 반납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4.27  14:32:01

 

  평택축협의 오성면에 추진하던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업을 주관하던 평택축협이 농림축 산식품부의 지원금을 모두 반납 했기 때문이다. 오성면에 예정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은 2013년 당시 농림축산부 18억 원과 경기도비 5억 5천만 원, 시비 9억 4,500만 원과 융자 13억 5천만 원 등 45억 원의 보조금과 평택축협의 25억 원 등 총사업비 70억 원으로 퇴비 70톤과 액비 30톤 1일 100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계획됐다.

 

  2017년 9월 30일까지 준공 예정으로 (주)해창을 공법사로 선정했고 2015년 12월 30 일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 후 사업을 진행하던 중 평택축협 측은 상세설계 과정에서 100억 원의 예산이 더 추가돼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보조금을 반납했다. 평택축협 측은 사업을 지중화로 진행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 설치로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고, 시 축수산과는 당초 계획대로 처리용량 100톤의 시설을 했으면 됐는데 평택축협이 퇴비 100톤 액비 50톤 등 시설 용량을 늘인 탓에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됐다고 말하며 서로에게 사업 무산의 이유를 돌리고 있다.

 

  하지만 평택축협이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보조금에 대한 의견을 타진했으나 환경부는 공동자원화시설은 농립사업과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평택축협은 농식품부에 보조금을 반납하기로 했고 2017년 4월 5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융자금 13억 5천만 원의 회수통보를 받았고 4월 6일 농식품부의 보조금 3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반납했다. 평택축협은 타 지자체가 공동 자원화 사업에서 200억 원의 환경부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을 보고 환경부의 보조금을 받기위해 농림부의 보조금을 반납한 것이다.

 

  환경부의 보조금은 200억 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평택 축협은 시설 건축허가를 득했던 1차 매입 토지에 이어 2016년 2월 사업부지 옆에 5,222㎡를 2차로 구입했고 3차로 올해 3월에 6,585㎡를 추가 구입했다. 시간이 길어질 뿐 건축은 한다는 입장의 축협은 농림부에 다시 보조금 신청을 하거나 환경부에 신청을 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농림부는 사업을 포기했던 축협에 2년 동안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환경부에서 지급할 지도 미지수이다.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기 때문에 다시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더구나 계약파기로 인해 ㈜해창에 배상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액비화한 가축분뇨 전답 살포 금지와 2020년 가축분뇨의 살포 전면 금지를 앞두고 눈앞의 당면과제가 된 평택의 가축분뇨처리 문제가 아직도 갈 길은 먼 것 같다며 축산계와 축산인의 걱정이 늘어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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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자원센터, 평택 축협의 손에 달려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 ‘걸림돌’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3.08  15:41:42

 

 
 
  1일 2천여 톤의 가축분뇨가 생성되는 평택의 처리시설은 타 시 군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 2012년 가축 분뇨의 해양배출이 전면 중단되면서 논의된 평택 가축분뇨자원센터는 2018년 액비화한 가축분뇨 전답 살포 금지와 2020년 가축분뇨의 살포 전면 금지를 앞두고 눈앞의 당면과제가 됐다. 지난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정책 사업으로 선정된 후 2015 년 12월 기공식을 한 평택 가축분뇨자원센터는 지난 15개월째 기초를 파지도 못한 채 봄을 맞이한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민원과 예산 문제로 미궁에 빠진 상황이었지만 이제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민원의 문제도 아니고 최신 설비와 시설의 문제도 아니다. 사업 주체인 평택 축협의 의지와 노력으로 시간과 예산을 최적화한 현실적인 대안과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다. 현재의 1일 100톤 규모의 시설이 전체 평택 가축분뇨의 처리 비중은 매우 적은 부분이지만 그런 문제로 논란을 벌일 때가 아니라는 인식이 모두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의 분뇨자원센터 건립의 추진 과정을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 최초 사업선정 당시의 신중한 설계와 계획이 아닌 것이 첫 번째다. 2013년에도 평택의 가축분뇨 발생과 처리 상황은 현재와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계획된 규모와 필요 사업비가 너무 적었다. 결국 최초 계획에 따른 국비 지원금 45억 원(국도시비 31억 5천 만 원, 융자 13억 5천만 원)의 사업비와 4년이 지난 현재 필요한 환경과 규모로 설계변경을 하려다 보니 80억 원에서 2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로 증가한 차이를 평택 축협이 부담하기에는 큰 짐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민원 해결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대안이라는 논란과 함께 지중화 계획과 도로 등 여건 활용을 위한 사업비의 급격한 증가가 그 동안 사업의 발목을 잡은 것은 사실이다. 평택 축협의 이재형 조합장은 “그 동안의 설계변경에 따른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더 늦기 전에 최초의 사업 목적에 맞는 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반복되는 조류독감과 구제역의 피해 속에서 축산분뇨의 문제까지 혼란을 만들고, 지지부진 한다면 평택시가 목표로 하는 신성장 경제동력은 보이지 않는 곳 에서 엉뚱한 치명타를 맞을 수도 있다.

 

  오성면 안화리 일원 1만 3,216 ㎡(4천 평)부지에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3,668㎡ 규모로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1일 100톤의 축산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 계획된 평택 가축분뇨자원센터에서는 이곳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연간 유기질 비료 60만 포가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축협은 80억 원 사업비에 맞춰 설계를 다시 주문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른 시군처럼 축산분뇨의 연료 자원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축산분뇨의 퇴비화(70%), 액비화(30%)의 최초 목적에 충실한 상세설계가 나오면 건립이 추진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퇴비화 추진이라는 1차 목적에 집중하여 상반기 중에는 착공을 하고 1년 정도의 공사를 하면 2018년 중반이면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계획과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정부와 협의 하면 이미 확보된 지원금과 준비된 축협 예산으로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축협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전국 149개 단위 축협에서 30% 정도는 축협 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축산분뇨 처리시설이 있으며 일부는 공업용 연료까지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로 자원화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는 사실은 평택이 더 이상 이 사업의 추진을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 황이다.

 

   유렵의 축산 선진국처럼 완벽한 시설은 아니지만 처리시설의 가동을 우선의 목적으로 삼고 개선과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선 작게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축산 농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 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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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