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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서울 - 세종 고속도로‘스마트 휴게소

안성 금광저수지에 진출입 가능 휴게소 세운다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10.19  15:36:44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이 최종 확정되면서 안성시는 지난 10 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한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실시하고 있다.

  도로 안성 구간에는 고삼저수지에 휴게소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휴게소(안성바 우덕이휴게소), 보개면 양협마을에 IC(안성맞춤나들목), 금광면 원죽 동마을에 JCT(남안성분기점) 등이 들어선다.

  고삼저수지에 건설되는 휴게소는 이미 알려진 대로 일반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휴게소로 결정됐으며, 상행선과 하행선 양방향에서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고삼저수지에 건설되는 스마트 휴게소의 명칭은 ‘안성바우덕이 휴게소’로 결정됐다. 또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평택-제천 고속 도로와 만나 JCT가 건설되면서 고속도로에 둘러싸이게 된 원죽동은 마을 전체를 수용해 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한국도로공사가 수용하 는 마을부지에는 제설작업장과 창고 등 고속도로 유지를 위한 시설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개초· 서삼초·가율분교 통합 학교 부지 인가율분교와 고속도로의 이격거리는 당초의 30m에서 수정했던 135m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수정한 135m로 결정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공람공고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에 토지분할과 보상을 실시하고, 보상과 함께 공사를 착공해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다만, 안성-세종 구간은 아직 사업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이번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대한 열람기간은 오는 27일까지 며, 열람 장소는 ▷안성시 건설과(678-2772) ▷금광면사무소 (678-3710) ▷보개면사무소(678- 3680) ▷고삼면사무소(678-3980) 이다.

 

<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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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1, 2 교차로 교통 혼잡, 방법 없나?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9.28  13:39:18

 

 
 

  평일 저녁 6시, 서동대로 안성 방향으로 굿모닝병원을 지나 안 성IC 진입로까지 약 2.5km는 퇴 근시간 귀가 차량으로 인해 교통 량이 급속하게 증가한다. 게다가 차선의 혼란에서 오는 사고 위험 역시 높다. 평택대 입구를 앞에 두고 500 미터 이상부터 갑자기 운행 속도 가 늦어진다. 평택대로 진입하는 좌회전 대기 차량들과 용이1교차 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들 이 늘어서 안성 방향 직진 차선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300미터 간 격으로 좌회전 교차로가 있다 보 니 교통량이 많은 경우 늘어선 차 량이 차선을 막은 것이다. 좌회전 차량의 긴 줄 , 차선 을 잘못 들어선 차들의 차선 변 경, 이어진 지하차도 진입 등 교 통 혼잡 이상의 사고위험이 잠재 된 서동대로에 다른 방법은 없을 까?

 

  용이2 교차로 혼잡과 위험 ‘최악의 상황’

 

  어렵게 평택대 입구와 용이1교 차로를 지나 600미터 정도를 전 진하다 보면 또 다시 차선의 혼란 함이 눈앞에 다가 온다. 용이2교 차로를 앞에 두고 늘어선 좌회전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직진차선 하나를 다시 막은 것이다.

  안성방 향 용이2교차로 앞의 좌회전 차 선은 차량 10대가 늘어서면 뒤를 이은 차량은 직진차선에서 대기 해야 하는 길이 되고 말았다. 이처럼 좌회전 대기 차량 줄은 안성방향 직진차선 하나를 막는 정도를 넘어 열심히 1차선으로 오던 직진 차량들을 좌회전 대기 차량들 속으로 밀어붙인다. 진사 도서관 진입로까지 직진하던 안 성방향 차량들이 갑자기 직진차 선 하나가 없어지는 황당한 경우 를 당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직진하던 2차선 차량들 이 빠르게 때문에 대기차량들 사 이에서 빠져나오기도 만만치가 않다.

  시도하던 차량들은 뒤따르 는 차량들과 추돌의 위험을 감수 해야 하는 것이다.

 

  38번 국도 교통 혼잡, 갈수록 더해진다

 

  용이지구의 개발과 함께 심해 진 교통 혼잡은 앞으로가 더 문 제이다. 굿모닝병원부터 평안지 하차도까지 2.5Km 구간에 좌회 전교차로가 3곳이 있으며 교차 로들의 좌회전 노선 대부분이 많 은 차량이 이용하다 보니 대기차 량들의 차량 줄로 인해 교통 흐 름을 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곧 용죽지구(비전2동)의 택지 개발과 용이금호어울림으로 향 하는 도로가 개통되면 2개의 좌 회전 교차로가 증설 예상되는 곳 이기에 2.5Km 구간은 정말 최 악의 교통 혼잡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이2교차로도 평택신흥 도시개발지구의 이편한세상 아 파트단지가 올 12월 완공되면 현 재의 교통량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 단언 하기는 이르지만 추가해서 안성 톨게이트 옆 쌍용차 자리에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까지 건축된다 면 38번 국도에서도 이 구간은 아예 주차장으로 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들린다.

 

  안성·평택 그리고 경기도, ‘누가 할 일인가?’

 

  이런 교통체계에 대해 평택시 청 담당자는 문제가 있다고 인정 하고 민원도 많이 들어보지만 평 택대를 지나면서부터는 행정구 역이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이기 때문에 평택시에서는 방법이 없 다는 대답이다. 안성시 교통정책 과에서는 그 정도인지는 몰랐다 며 교통혼잡의 심각성을 진지하 게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 는 답변을 할 뿐이다. 단순하게 교통량이 늘어났다 는 수준이 아니고 평택의 3개 시 내버스 차고지가 모두 기남방송 방향에 위치하고 있고, 안성IC 진입로와 지하차도가 연이어 있 는 구조적인 문제도 한몫을 한다 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쌍용차 차고지 자리에 들어서는 대형 복 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점은 추 가적인 교통혼잡을 만들 것이 분 명해 건축허가를 놓고 또 한 번 안성과 평택의 감정적 대립을 불 러일으킬 것이다.

 

  가능한 방법을 찾는 지자체 간 협치 필요

 

  내용을 들은 교통전문가는 혼 잡한 도로에서 평일 출퇴근시 버 스전용차선이 주어진 것도 문제 라는 지적이다. 좌회전 늘어선 차선이 인접한 직진차선을 막고 버스전용차선이 있으면 결국 직 진차량은 1개 차선으로 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덧붙여 용 이 2교차로에서 승용차나 노선 버스들 중 한 종류라도 직진해 지하차도 위, 안성IC삼거리에서 유턴을 통해 용이지구로 들어간 다면 지금의 혼잡함을 덜 수 있 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평택은 자기 행정구역이 아니 라고 안성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으면 지금보다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시 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몸짓이기 때문이다. 시민들 은 그런 적극적인 행정, 자발적 인 공무원들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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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지제동 상가밀집지역 임시공영주차장

고덕산업단지 근로자 점심시간 극심한 주차난 해소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9.28  14:44:21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 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제동 주변에 고덕산업단지가 조성되 면서 근로자들이 점심시간 때 극 심한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집단 고충민원을 해결했 다고 밝혔다. 평택터널 주변에 고덕지구 개 발과 국도 확장 공사로 인하여 터널 상부 주변이 식당가로 변화 되면서 현장 근로자들이 점심시 간이면 하루 약 1,500명 이상이 식당으로 몰려들면서 통행 지연 과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제동 상가 주민 등 1,200명은 사용하지 않은 터널 상부 일부를 점용허가 받아 임시 통행로 및 임시공영주차장을 설 치하려고 하였으나 한국도로공사 에서 도로점용허가를 지연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교통 불편을 겪 고 있다며 조속한 행정처리를 요 구하며 지난 5월 국민권익위에 집단으로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상인 간에 통행로 설치와 주차장 위치 등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분쟁이 발생하고 있어 터널상부에 대한 도로점용허가는 검토하기 어렵 다는 입장이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수십차례의 관계기관 협 의를 거쳐 11일 오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에서 상가 주민들 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평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 주재 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 을 최종 확정했다. 국 민 권 익 위 중 재 안 에 따 르 면, 평택시는 A상가 지구와 B상 가 지구에 임시공영주차장과 임 시통행로를 설치하기 위해 터 널 상부가 아닌 한국도로공사에 서 분할 측량한 잔여지에 신청인 (A·B)가 제출할 도면(공영주차 장, 4m 통행로)으로 한국도로공 사에 기존 도로점용허가를 취소 하고 도로점용허가(변경) 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도로점용허가(변경) 를 받을 경우 임시통행로와 가드 레일은 평택시에서 직접 설치하 고, 임시공영주차장은 신청인A 가 A지구를, 신청인B가 B지구의 공사비용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 다. 신청인(A·B)은 임시통행로와 임시공영주차장 경계에 35㎝ 높 이로 가드레일을 설치하는데 동 의하고, 차량이 A지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통행로 2곳을 설치하 고 주차장과 도로의 높이는 같게 하며 가드레일은 6개월간 운영 하거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철 거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신청인(A·B)이 임시공 영주차장을 완공할 경우에는 지 체없이 평택시로 기부채납 해야 하며 이후에는 재산적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했다. 평택시는 기부채납 받은 임시 공영주차장을 공익 목적으로 사 용하도록 관리해야 하며 이후 발 생되는 제반사항은 도로점용허 가 조건을 준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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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도43호선 본선 전면 재개통

관계기관 합동점검 완료, 9일부터 개통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9.14  13:45:31

 

 
 
  평택시가 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인해 부분 통제된 국 도43호선의 교량철거 및 정리 작업, 통행재개를 위한 관계기 관 합동 점검을 마무리하고 9일 14:00부터 본선 통행을 전면 재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개통을 위해 국토교통 부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통해안전성과 신속 성에 적합한 철거공법을 마련하 고 세부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 립, 비상상황에 따른 비상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 뒤 지난 9월 1 일부터 철거작업을 추진해 왔다.

 

  관계기관 합동점검에 참여한 공재광 시장은 “우선 사고로 인 해 국도 43호선이 통제되어 통 행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시 민들과 운전자들에게 매우 죄송 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 행 중인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 사위원회(위원장 김상효)의 공정 하고 투명한 사고원인 조사결과 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통은 본선을 재개 통하는 것으로 부득이 사고현장 에 인접한 신대IC는 나머지 해체 공사를 위해 당분간 계속 통제되 며, 인근(1.4km) 팽성IC를 이용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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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송전선로 대책위, 서명운동 전개

송전선로 지중화와 송탄 유천 취수장 폐쇄 요구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9.14  14:48:39

 

  안성시 송전선로 대책위원회 (위원장 조규설)가 ‘안성 구간 송 전선로 지중화와 송탄·유천 취수장 폐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김학용 국회의원, 한전 경인건설처 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과 장, 이영찬 안성시의회 송전선로 특별위원장, 유광철 안성시의원, 조규설 위원장과 김봉오 부위원장, 김병준 산업경제국장, 유동현 창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촉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무원과 관 계자들에 따르면 “고덕-서안성 송전선로에 대한 최종 인허가 권 한을 가지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안성시민들이 고 덕-서안성 송전선로를 반대한다 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한전에서 보고한 내용을 중심으 로 알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 부 관계자가) 간담회에서 안성시민들의 반대 민원을 인지했으며, 이후 고덕-송전선로 인허가 과 정에서 안성시민들의 민원을 반 영해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진정서 서명용지 내용에 따르 면 “한국전력은 평택시 고덕산업 단지(사업시행자 삼성)에 안정적 인 예비전력 공급을 위해 2021 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45kv 고 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입지선정위원회 해산 후 한 전의 일방적인 노선결정 추진과 이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인 평택 (연 약 1,400억 원의 지방세 증 대 효과) 지역은 전 구간을 지중 화하면서 피해지역인 안성시는 철탑으로 건설하려 하는 등 진행 과정의 절차상·내용상 문제를 제기하며 한전에 노선변경을 요 구했지만, 사업비 과다 또는 노선을 변경할 경우 평택시의 강력 한 민원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한전 의 송·변전시설(안성시 송전철 탑 327개소, 변전소 5개소 35만 9,460㎡)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20만 안성시민들은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 있는 기관 과 단체에 아래의 요구사항이 해 결되기 전까지 이 사업의 승인을 보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 다”고 밝히고 있다. 김봉오 부위원장은 “안성시 송 전선로 대책위원회는 지난 달 말부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 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지사,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에게 전달하기 위한 진정서에 서 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 동을 시작한 지 1주일도 안 돼 원 곡면에서만 2,000명 이상 받았다”고 말했다. 안성시 송전선로 대책위는 진정서의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 자원부, 경기도지사, 한국전력공 사 사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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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방치 차량들 어쩌란 말이야!!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8.25  10:42:25

 

 

 

평택역 앞 자전거 거치대의 자전거들, 이미 작동 불가능한 상태로 보이는 펑크 난 타이어의 오토바이가 흉물스럽게 방치된 지 수개월, 수년은 지난 듯 보인다. 이렇게 곳곳에 무단방치 된 차량들이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장애물로 등장한 지 오래다. 주인 잃고 갈 곳도 잃은 미관의 장애물들에 시민의 관심과 계획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곳곳에 방치된 무단차량들


진위역 북쪽의 하북길가에 방치된 승합차도 상태를 미루어 짐작컨대 수년은 경과한 듯 보인다. 이렇게 방치된 차량은 영업사원들의 광고판으로 전락한 지오래다. 진위역 북단 노상주차공간에는 2~3대의 승용차에 색바랜 경고장이 붙어있고, 서정동성당 옆 골목과 평택항 보도에 자리 잡은 오토바이 등 무단방치차량은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개발이 이어지고 도시가 확대되면 인구가 늘고 자동차도 그만큼 늘어난다. 덩달아 자동차 관련 산업도 발전하고 시의 자동차 관련 세수(稅收)도 늘어나 여러모로 좋은 일로 보여진다. 하지만 교통량 증가에 따른 체증,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차량의 증가도 무시할 수 없는 숙제인 것은 분명하다.

시청과 출장소 담당자들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해도 무단 방치차량으로 신고 된 민원이 416건이고 그 중에 35%정도인 143대는 안내와 명령에 따라 주인이 나타났지만 나머지는 견인과 폐차 등 행정적인 처리가 뒤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다양한 방치 이유


장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사업부도, 체납 차량으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용 후 귀국하며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 간혹 대포차량으로 범죄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미군을 포함해 공식, 비공식적인 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 다문화인이 적지 않은 평택의 상황은 이런 문제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행정담당자들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서울시의 75%에 해당하는 면적을 시청과 출장소 각 1명씩 3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무단방치차량으로 1차 판단되면 견인을 해 보관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견인보관소도 30대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2곳이 전부다. 불법 주정차 견인까지 함께 사용하다 보니 그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결국 방치장소에 그대로 둔채 행정절차를 진행해 신고부터 폐차까지 이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안내부터 처리 명령, 견인까지 2개월


시 관계자는 현재 무단 방치차량으로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자의 현장 확인 후 안내문과 2차례 자진처리 명령을 주소지로 보내어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15일간의 공시송달을 거쳐 방치차량으로 처리하게 된다. 접수부터 행정절차 및 견인후 폐차까지 진행되는 시간도 2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늘어나는 방치차량의 속도를 처리하는 속도가 따르지 못해 계속 처리대상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출장소 한곳은 견인장소가 아예 없기도 하지만 올해 초반에 신고된 무단방치차량은 아예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무단 방치차량의 처리는 시민들의 신고민원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방치차량의 발생 이유, 실무 담당자 수의 부족, 견인장소의 절대적인 부족 등도 개선해야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민원으로 알리는 시민의식도 필요하다고 담당자들은 입을 모은다. 평택역 앞 광장에 방치된 흉물 오토바이를 아침저녁으로 지켜본 수 천 명의 사람들은 모두 평택시민이 아니었던가?

대로변의 무단방치차량은 주정차단속으로 바로 처리가 되지만 이면도로는 수개월 수년이 지나도 무단방치로 남을 수 있다.  방치차량을 신고한 민원인 K씨는 “깨끗하고 기분 좋은 거리는 시민 모두의 공통된 기대이고 그래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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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항공기 소음 기준 완화

국회 계류 중인 법안 적용한 평택시 조례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8.24  17:17:22

평택시가 아직 입법 단계에 있는 중앙정부의 완화된 소음기준을 적용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방음사업대상이 대폭 축소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군용비행장 소음방지 법률’(군소음법)은 보상 등의 기준이 되는 소음 수준을 80웨클(WECPNL·항공기 소음평가단위)로 정해 현행 민간항공기(75웨클)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해 5월 ‘방음시설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9월부터 80웨클 소음기준을 적용해 군부대 주변 방음사업을 추진, 이번 조례에 따라 방음사업 대상은 2만 6,413개소에서 4,748개소로 축소된다.

조례안 심사 당시 군 소음법 기준 완화를 강력히 반대했던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은 “시가 미군기지 주변 방음 사업비 1천800억 원을 다른 용도로 전용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방음사업 대상이 80%이상 줄어든 수치를 근거로 이미 책정된 방음 사업비 1천800억 원 중 1천100억 원을 팽성읍 도시계획도로, 팽성대교 확장, 오산 미공근기지 정문 앞 도로 확장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지방정부가 앞장서 소음기준을 강화해 주민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평택시는 오히려 소음기준을 완화했다. 때문에 부대 주변 소음피해 민원 해결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방음사업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민간항공법 소음영향도 75웨클을 기준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신장 어린이집, 송북초등 공공시설 11개소에 대해 이중창 37실, 냉난방기 223대를 설치하는 등 사업비로 29억 원을 집행했을 뿐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아 민간주택 등에 대한 예산 집행이 불가했다”며 “지자체 조례 제정은 상위법에 따르는 것이 상식이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소음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용역을 통해 피해 지역을 상세히 파악해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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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지제역 간 진입도로 개통

1.8km 우선 개통 후 1.7km 내년 개통 예정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7.06  14:42:47

 

  평택시는 지난 3일부터 평택 지제역에서 고덕산단(삼성전자) 간 1.8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고덕산단 진입도로는 총3.5km, 4차로(5A․5B․5C)를 2015년 11월 공사를 착공해 추진 중이며, 우선 1.8km(5A․5C 구간)을 개통하고, 나머지 1.7km(5B구간)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입주지원을 위한 TF회의 시 공장가동 시기에 맞춰 개통해 줄 것을 요구하여 가동시기에 지제역~삼성전자 간을 우선 개통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삼성전자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제공(지제역 셔틀버스 운행 등)은 물론, 본격적인 생산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촉매 역할을 기대하며, 그동안 고덕산단 이용 차량의 마을진입로 이용에 따른 지제리 마을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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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가뭄, 안성의 물 부족 어쩌나?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6.22  13:25:45

 

   
 
수심(水深)은 낮아지고 농민들 수심(愁心)은 깊어가고

안성시에서 마둔저수지로 가 는 월동천에서 갈라진 수로에서 기술자 두세 명이 지름 30cm 구 멍을 뚫고 있다. 콘크리트 바닥 을 뚫어 밑에 숨어있는 물을 끌 어올려 메마른 논을 적시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하고 있다. 물이 마른 논 옆에는 200만 원 가까운 자비를 들여 관정을 파서는 졸졸 흐르는 지하수로 논물을 채우고 있다.

 

기자가 찾아간 안성시 금광면 은 금광저수지와 마둔저수지가 인접해 있는 물 걱정 없는 지역 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저수지 물이 말라 바닥이 거의 다 보이는 상황이 되니 기댈 곳 이 없다. 흘러내려 하천에 고여 있는 물을 다시 저수지로 퍼 올리는 일도 이제는 더 이상 할 수 가 없다. 하천에 물이 말랐기 때문이다. 그러니 수로 바닥 콘크 리트를 뚫을 수밖에 없다.

 

현재 안성시의 모든 지역이 비 상상황이다. 안성의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119mm가 전부다. 평년 강수량으로 따지면 5월 말까지 250㎜, 6월 말까지는 400㎜ 가량의 비가 왔지만, 올해는 6월 중순까지 겨우 100㎜ 남짓한 비가 오는데 그쳤다.

 

이런 가뭄은 지난 2015 년,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졌으며, 이렇듯 3년 연속 1천 ㎜도 안되는 강수량은 30년간 한 번도 없던 일이다.

 

평택에는 평택호가 있는데...

경기도 전체가 유례없는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경기남부 지역의 가뭄이 심각하다. 안성을 포함해 평택, 여주, 이천, 화성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모든 지역이 연평균 강수량의 10%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안성 보다도 적은 103mm의 비가 온 평택은 물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평택호를 중심으로 진위천과 안성천이 흐르기 때문이다. 상류 쪽의 대규모 저수지는 가뭄에 손을 들었지만 하류 쪽의 하천은 아직까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성의 마둔저수지의 바닥이 다 드러난 상황이지만 평택호는 크게 가뭄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안성의 금광저수지와 마둔저 수지 상류 쪽에 위치한 금광면은 가뭄이 시작할 즈음에는 여유가 있었다. 하류 쪽의 미양면은 가뭄대비를 위한 노력이 이미 시작된 시점이었다. 가뭄 초기에 하류 지역은 미리 대비를 했기에 지금도 견딜만하지만 저수지에 인접한 상류지역은 손쓸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내륙도시 안성은 어쩌나?

안성시 양성면 한천 물가에 레 미콘 차량이 대여섯 대가 양수기 를 대고 물을 부지런히 퍼담고 있다. 가뭄에 필요한 긴급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용 레미콘을 동원해 물을 실어 나르는 중이다. 준설작업이 한창이 마둔저수지를 제외하고 금광저수지에는 그렇게 부지런히 물을 붓지만 갈라진 바닥으로 스며들 뿐 한 자릿수 저수량에는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농어촌공사 안성지사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안성지역의 물부족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진행 중인 평택호 용수를 급수하는 대규모 용수시설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급한 대로 고무호스로 급수를 받고, 일부 지역은 물을 퍼 나르지만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영구적인 강철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십~수백억 원의 예산이 문 제다. 지역 간 용수 급수는 2015 년 김포-강화 간 사례가 있었지 만 당시에는 우선 고무호스로 임시관로를 설치하고, 올해 다시 강철관 공사로 비용 지출이 이중으로 이루어졌다.

 

체계적인 가뭄대책이 절실!

지독한 가뭄을 접한 안성지역 농민들은 한결 같이 효율적인 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40대 농민은 “저수지 물을 공급한다고 공지하면 해당되는 농민 모두가 물길을 터 물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물 이 더 많다”며 “나중에 물을 못 받아 다시 물을 달라고 민원을 넣는다”고 아쉬움을 더했다.
 
수자원관리 전문가들은 “얼마 전까지 식수를 마트에서 사 먹는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하지 못 한 우리였다. 이제 가뭄이 심해 져 생활용수와 식수도 제한을 하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시민 과 정부, 도시와 농촌 모두가 물 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용에 관심 을 기울이는 인식의 변화가 아니 면 물 부족으로 인한 더 큰 위험 을 겪어야 할 것”이라며 경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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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지제역의 명칭, 뭐가 진짜인가?

대로변에 큰 표지판, 신평택역 호칭도 SRT 지제역으로 받아들여야

조경만 기자  |  panews@hanmail.net

 

승인 2017.06.22  13:58:07

 

   
 
  안중읍 현화우체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면 크게 보이는 표지판, ‘KTX 신평택역’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신평택역이 어디인가? KTX라 쓰인 것을 보면 SRT 지제역을 말하는 것인데 이전에 역사명이 결정되기 전 명칭이 아직도 걸려있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보이는 세로 1m, 가로 5m 이상의 큰 표지판과 확연한 글씨가 많은 시민들에게 궁금증과 아쉬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주변 현화지구 아파트 단지의 중심 사거리에 있는 표지판이지만 어느 시민도 그러려니 하고, 담당 공무원도 지나친 무관심의 대표적인 표시가 아닌가? 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를 통해 서부지역에 10여 개의 신평택역으로 표시된 철 지난 표지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자의 확인 후 시청의 시안을 받아 즉시 조치한 것으로 답변을 했다. 이제는 평택시 어디서나 통일된 SRT 지제역 간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1월 평택시 공재광 시장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SRT 고속열차 개통을 언급하면서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부르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평택에 고속철도시대가 개막됐다고 축하하면서 평택지제역의 1일 이용 인원이 1,60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보이는 것만 아니고 부르는 것도 SRT 지제역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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